경북 성주군이 참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라이브 행사를 했는데요.
하루 매출만 1억 원을 넘겼습니다.
성주군은 참외 캐릭터와 포장지를 새로 만드는 등 집중 공략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성주 참외를 판매하는 한 인터넷 쇼핑몰 라이브 방송입니다.
1시간 동안 무려 12만 6천여 명이 접속해 4천여만 원이 팔리는 등 하루 1억 1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성주 참외 라이브 방송
- "씨 안에는 토코페롤 성분이 일반 참기름의 26배나 들어 있습니다. 노화방지에 탁월하게 효과가…."
농협이 마련한 성주 참외 라이브 방송에서도 1시간 만에 1천만 원이 팔렸습니다.
한 참외 조합은 4월 초까지 4억 1천만 원을 기록해 올해 2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일반 판매도 10kg 기준 3만 8천여 상자가 팔려, 지난해보다 10%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도기정 / 성주 참외원예농협 조합장
- "일조량이 풍부해서 아주 품질 좋은 참외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판매나 소비자 직거래 하는 게 매우 많아져서 농가 소득도 괜찮게 올라가는 편입니다."
성주군은 참외 캐릭터 '참별이'와 포장박스도 새로 개발해 올해 6천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코로나19 시대, 지자체의 적극적인 온라인 판매 전략이 또 다른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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