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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석씨가 기소된 지난 5일 변호인으로 의견서를 냈던 유능종 변호사가 이날 재판부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선임된 지 9일 만이다.
선임 후 그는 "석씨가 출산한 적이 없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가족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있다"며 "유전자 검사 결과가 잘못됐을 가능성을 두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런 유 변호사가 변호를 관둔 데 대해 법조계에서는 전국적인 사건이고, 사안이 심각한 만큼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역시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사건이 부담이 된다"며 "더는 변호를 맡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구지검과 김천지청에서 검사를 지냈단 사실이 알려져 주목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2월 경북 구미 상모사곡동 빌라에서 3세 여아가 반미라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의 DNA 조사 중 석씨가 외할머니가 아닌 친모로 밝혀졌다.
경찰은 석씨가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byk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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