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야산에 사 놓은 땅의 개발 제한이 풀리지 않자 이에 항의하기 위해 땅 주인이 마네킹 수십 개를 설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관할 구청인 강남구는 사유지여서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제(9일) 강남구에 따르면 일원동 서울로봇고 인근 대모산둘레길 근처의 야산에 여성 한복을 입혀 놓은 마네킹이 수십 개 설치돼 있습니다.
이 땅은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지정돼 개발 제한이 유지되
강남구는 이에 대해 혐오시설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했으나, 사유지여서 강제로 철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