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많은 중소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방역용품 업체들은 오히려 주문이 늘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런 중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 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감염 예방 제품을 만드는 경기도 성남의 한 업체입니다.
살균제와 손 소독제를 주로 만드는 이 업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문량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가 마련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까지 새로 개척하게 되면서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윤일 / 감염관리기업 대표
- "수출에 대한 과제가 많았었고, 저희가 지원을 했는데, 잘돼서…. 말레이시아 4개 회사와 수출 상담을 하고…."
경기도가 이번에 마련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이러한 국내 중소기업 40개 업체가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방식입니다.
통역부터 바이어 섭외, 그리고 상담주선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고, 상담회에 앞서 제품소개서 현지어 번역 등도 이뤄집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방역 제품 뿐 아니라 바이오, 의료기기 등에 관심 있는 아세안 시장 7개국 해외 바이어 50개사가 참여했습니다.
▶ 인터뷰 : 금철완 / 경기도 외교통상과장
- "현재 K-방역에 대한 세계적인 주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류에 편승해서 경기도 중소기업들이 더욱더 수출을 늘릴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경기도는 이번 수출간담회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 중국 등 모두 6차례의 수출상담회를 더 열어 중소기업 250여 개사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kr ]
영상취재 : 엄태준 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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