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인증', 이번에도 있었습니다.
저희 MBN에도 시민들의 여러 '인증샷'이 도착하기도 했고, 유명인들도 SNS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일부 투표소에선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투표를 둘러싼 이모저모, 손기준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 기자 】
이번 4·7 재보궐 선거를 맞아 많은 시민의 '인증샷'이 저희 MBN에 도착했습니다.
투표소 앞에서 마스크를 쓴 채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맞춰 비닐장갑 위로 도장을 찍은 모습도 보입니다.
멀리 광안대교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투표 확인증을 사진에 담기도 합니다.
베일을 쓴 수녀님들도 투표소 앞에서 거리를 둔 채 줄지어 차례를 기다립니다.
연예인들도 SNS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가수 김희철 씨는 "투표합시다"라는 말과 함께 투표소 앞 인증샷을 올렸고,
배우 정보석 씨도 "투표를 해야만 정치가 우리를 위하게 됩니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잉꼬부부로 유명한 배우 류수영·박하선 씨 역시 SNS에 투표 인증샷을 남기며, 투표는 시민의 권리인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투표소에선 크고 작은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아현동의 한 투표소에선 50대 남성이 투표함에 붙은 봉인지를 훼손해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부산에선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투표소 출입문 유리를 깨트리기도 하고, 투표지를 촬영하다 적발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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