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대표적인 상습 정체구간으로 유성IC 인근이 꼽히는데요.
문제 해결을 위해 현충원IC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요.
조만간 사업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유성IC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평일 출·퇴근은 물론, 주말만 되면 통행량이 많아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집니다.
매년 6월에는 대전 현충원을 찾는 참배객들로 유성IC 일대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유성IC 인근에 도안 신도시 2,3단계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교통혼잡은 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유성웅 / 운전자
-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에 더 많이 심하고, 주말에도 교통량이 혼잡하니까 사고 날 위험성도 많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성IC와 서대전IC 사이에 현충원IC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국토교통부에 '혼잡도로 개선 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번 달 안에 사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전 학하동에 현충원 톨게이트를 만들고, 대전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대로와 수통골 화산교 구간을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사업이 선정되면 전체 사업비 1천5백억 원 중 절반가량이 국비로 지원됩니다.
▶ 인터뷰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 "현충원IC와 동서대로가 이어져서 도심 교통 혼잡도 없애고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항입니다."
대전시는 국비가 확보되면 오는 2026년까지 현충원IC를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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