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가 지난달 7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면담조사 당시 청사 CCTV를 검찰에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성윤 지검장 면담조사 관련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검찰에서 요청할 경우 관련 자료를 제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 1차적으로 CCTV 영상을 검찰에 제출했지만, 검찰에서 추가 요청이 있어 오늘 342호 복도 출입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 342호는 이성윤 지검장의 면담조사가 이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공수처가 이성윤 면담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의혹을 밝혀야 한다는 취지로, 342호에 수사관이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수처에 전했습니다.
다만, 공수처는 342호 내부에는 CCTV가 없어 조사실 내부 영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