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진통제 먹어도 발열·근육통 2일이상 지속하면 병원가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해열진통제를 복용해도 발열·근육통 증상이 계속되거나 두통이 2일 이상 지속하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오늘(5일)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안내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 해열진통제를 준비하고 접종 뒤 발열이나 근육통 등이 있으면 복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한 해열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거나 시야가 흐려질 때, 접종 후 2일 이상 지속적으로 발열과 근육통, 두통이 발생할 때도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접종 뒤 갑자기 기운이 떨어지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증상이 나타난 경우, 또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에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밖에 몇 주간 호흡곤란, 흉통, 팔·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날 때와 접종 하루 뒤에도 접종 부위에 부기, 통증 등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백신을 맞은 뒤 호흡이 곤란하거나 심하게 어지러운 경우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며, 입술과 얼굴 등이 붓거나 온몸에 심한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갑자기 의식이 없거나 쓰러진 경우 등에도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