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월 말부터 시행된 학대 피해 아동 '즉각 분리제도'의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즉각 분리제도는 1년에 2회 이상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보호하는 제도입니다.
전북도는 올해 피해 아동 일시보호시설 한 곳을 설치하고 현재 3곳인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매년 확충해 2023년까지 1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군산에 한 곳이 설치될 계획입니다.
학대 피해를 본 0∼2세 이하 영아는 전문 보호 가정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위탁가정 발굴을 추진했고 현재 14개 가정을 발굴했습니다.
위탁가정에는 월 100만원의 전문 아동 보호비가 지원되고 아동
또 도내 14개 의료기관을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했습니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경찰청과 교육청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보호 인프라 확충과 피해 아동 보호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