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자산 200조 원을 달성했습니다.
품앗이와 두레 등 전통과 금융을 결합한 새마을금고가 어느덧 서민들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2021 대구·경북 새마을금고 경영평가 연도대상이 열렸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해 자산 200조 원을 달성했다"며 자축했습니다.
대상은 대구 와룡새마을금고와 구미 중앙새마을금고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와룡새마을금고는 재무구조 개선을 비롯해 각종 장학금과 급식 봉사, 지역민을 위한 문화센터 운영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최태영 / 대구 와룡새마을금고 이사장
- "올해가 저희 금고 창립 50주년이 되는데 앞으로 금고 100년을 준비하면서 미래를 도약하는 새마을금고로 더욱 한 걸음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경영평가 3년 연속 1등급을 받은 중앙새마을금고는 신용·공제사업 등 서민금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박영길 / 경북 구미 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 "회원님들의 금고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향상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밖에 7개 분야에서 20개 지역 금고가 수상했습니다.
지역 새마을금고마다 경영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이웃과 지역을 위한 서민 금융기관으로 뿌리내리겠다"고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