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울 관악산에서 불이 나 산림 200㎡가 훼손됐습니다.
부산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도 불이나 잠을 자던 6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태웅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이 불길을 향해 달려가며 다급한 목소리로 화재를 알립니다.
"이쪽으로! 어이! (불)꽃 보여!"
어제(1일) 오후 7시쯤 서울 신림동 인근 관악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30분 만에 꺼지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림 200㎡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건물 꼭대기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서구의 한 주택 옥탑방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옥탑방에서 자고 있던 60대 여성이 화재경보음을 듣고 즉시 대피했지만, 안면부에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제주시 우도에서 차량정비 중 머리를 다친 20대 남성이 해경에 긴급이송됐습니다.
당시 풍랑주의보로 인해 뱃길이 끊긴 상태였는데, 해경은 구조정을 보내 남성을 이송해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인계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서울 관악소방서, 부산 중부소방서, 서귀포 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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