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 5월 퇴임하는 박상옥 대법관 후임 후보로 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임명 제청했습니다.
검찰 출신 대법관 후임에 판사 출신이 제청되면서 대법원 재판부는 모두 비검찰 출신으로 구성됐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이면 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인준 절차가 시작됩니다.
앞서 대법관 후보추천위는 천 후보자와 봉욱 변호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 3명
천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고 대법원 산하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대법원은 천 판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부 부장판사와 서울고등법원 형사부 부장판사로 근무한 형사법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지숙 기자/knulp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