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에 가까운 폭력 문제가 불거진 경남 하동의 한 서당에서 추가 피해자가 1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전날 이 서당에서 A(16)군을 만나 피해 정황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당은 남학생 2명이 동성 학생에게 체액을 먹이는 등 성적 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저지른 곳입니다.
A군은 지난해 3∼4월께 또래 남학생 1명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오물을 먹도록 강요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A군이 입소한 지 얼마 되지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은 퇴소해 현재는 이 서당에 없는 상황입니다.
1년가량 이 서당에 머물러 온 A군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외부 시설에서 임시 보호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군을 포함해 서당 관계자, 가해 학생 등을 상대로 사건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