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결혼중개업체를 이용해 외국인 배우자와 혼인할 때 첫 만남에서 결혼식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일주일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3년간 결혼중개업 이용자와 2019년 말 기준 등록된 결혼중개업체를 대상으로 결혼중개업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 대상은 국제결혼중개업 379곳과 국제결혼중개를 이용한 한국인 배우자 3,331명, 외국인 배우자 864명 등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맞선에서 결혼식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5.7일로 나타났습니다.
또
배우자와의 혼인 지속 여부에 대해선 응답자 90% 이상이 결혼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5.4%는 이혼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권열 기자 / 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