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지역의 벚나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오늘(1일) 거짓말처럼 꽃을 피웠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는 오늘(1일) 춘천 벚꽃이 개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96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개화입니다.
관측 이래 가장 빨랐던 2014년 3월 31일보다 하루 늦고, 두
4월 12일인 평년과 견주었을 때는 11일이나 빠릅니다.
춘천의 대표적 벚꽃 군락 단지인 소양강댐 벚꽃 군락 단지 표준목도 오늘 개화했습니다.
춘천기상대는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빨리 개화한 이유는 3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조시간도 평년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