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의혹을 조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관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 이날 낮 12시50분께 LH 전북본부 이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LH전북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정보를 이용해 전북 지역 한 개발지역에 아내 명의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호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전북경찰청은 이에 앞서 지난달 22일 LH 전북본부와 사건 관계인의 자택·차량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이 이날 이씨를 소환한 것은 지난 압수수색 이후 처음이다. 이씨는 지난 압수수색 증거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수
전북경찰청은 LH직원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 또 LH전북본부 직원 2명을 투기혐의로 입건하고 1명을 내사 중이다.
[전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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