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보건소에서, 이 지사는 경북 안동 보건소에서 각각 AZ 백신을 맞았다.
두 단체장이 같은 날 접종을 한 것은 최근 백신 접종 동의에 주저하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백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 1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 중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구시] |
대구시는 2분기 정부 접종계획에 따라 이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15만 8000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8일에는 동구 달서구. 15일에는 서구 북구 수성구 등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권 시장은 "시민의 70% 이상이 접종을 받아야 집단면역이 형성되기에 시장이 백신을 접종해 모범을 보이고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1일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북 안동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북도] |
경북 1호 예방접종센터에는 의료진 행정 소방인력 등 46명이 배치돼 하루 최대 600여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도에서는 23개 시군에 24곳의 예방접종센터가 설치(시군당
이 지사는 접종 후 "AZ백신은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 된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백신"이라며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도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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