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월드엑스포의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캘리그라피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과 부산에서 차례로 개최된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문자'를 뜻하며 문자를 단순한 의미전달 수단이 아닌 조형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예술의 장르다.
림스캘리그라피(대표작가 임정수)와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는 4월28일부터 5월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캘러리에서 '캘리 그이상의 도전: 2030월드엑스포유치염원'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2030부산월드엑스포시민유치위원회가 후원한다. 전시회에는 국내 캘리그라피 작가들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림스캘리그라피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국립예술의전당에서 '삶', '희망', '캘리인문학'을 주제로 정기전을 열었으며 그밖에 정기전 68회, 초대전 19회도 진행했다.
이어, 9월6일부터 11일까지는 부산시청갤러리(전관)에서 인사동 전시작을 포함해 모두 150점의 캘리그라피를
2030월드엑스포는 오는 5월 유치의향서를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고 내년 3월 공식 유치를 신청하게 된다. 2023년 3월 현지실사를 거쳐 11월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배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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