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로 대학 입학 수학능력시험이 백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자신이 취약한 과목을 위주로 공부하면서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운 날씨에도 공부에 집중하는 수험생들의 눈빛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여름 방학이지만 고3 학생들은 학교에 나와 막바지 공부에 집중합니다.
▶ 인터뷰 : 정여진 / 배화여고 3학년
- "언어영역은 문제풀이 위주로 하고 수리영역을 보충하면서 열심히 할 계획이에요."
재수생 등도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재수생
- "언어영역이나 수리영역이 약한 데 주로 틀린 문제로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다시 복습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6만여 명 많은 64만여 명이 응시해 대입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입시에서 논술과 면접 비중이 줄어 수능 점수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시험과 비교해 언어와 수리영역은 비슷한 난이도로 외국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보다 취약한 과목 위주로 익혔던 개념을 복습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김용근 / 종로학원 평가이사
- "상위권 수험생은 비중이 큰 수리영역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고요. 중위권과 하위권 수험생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특히 가중치가 주어지는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또,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서 가산점을 주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고 표준점수가 높은 수리영역에 집중해야 유리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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