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늘(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4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370명입니다.
최근 1주일간(3.23∼29)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6명→428명→430명→494명→505명→482→384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3일 이후 계속해서 늘어나던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지만 안심하기는 어렵습니다.
주말에 줄어드는 검사건수가 주 초반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 내달 4일 부활절, 4·7 재보선, 봄나들이 등이 감염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시도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05명, 경기 130명, 부산 53명, 대구 9명, 인천 18명, 광주 2명, 대전 2명, 울산 3명, 세종 0명, 강원 6명, 충북 12명, 충남 1명, 전북 8명, 전남 0명, 경북 3명, 경남 18명, 제주 0명 등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1일 밤 12시까지 추가로 연장하면서 음식섭취 금지 등이 추가된 새로운 기본방역수칙을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게시·안내
기본방역수칙은 다음 달 4일까지 일주일간 계도 기간을 거친 뒤 본격 시행됩니다. 계도기간 이후 수칙을 위반하면 1인당 1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황인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dlswn79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