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어진지 10년 이상 되는 비주거용 건물에 에너지효율화 공사를 할 경우 최대 100% 제로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10년 이상 비거주용 건물의 단열·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 최대 20억∼30억원을 0% 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10년 이상 된 주택이나 근린생활시설 등 소규모 건축물이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을 받으면 인증수수료 전액과 시공 자재비의 40%를 지원금으로 주기로 했다. 융자 지원 대상은 서울시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적합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선정한다. 서울시는 10년 미만의 건물에도 주기가 짧은 LED조명 교체나 고효율 보일러·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엔 융자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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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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