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않습니다.
한동안 3,400명 선에 머물던 신규 확진자가 오늘 50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긴 건 36일 만입니다.
일주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422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입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의료진의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기도 어려워집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인구 대비 접종률은 아직 1.5% 수준입니다.
어제(26일) 하루 2만 명이 백신 주사를 맞으면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79만 명이 됐습니다.
백신을 믿고 긴장을 늦추기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실천해야 할 때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한 폐교에서 합숙 생활을 하던 방문판매업체 직원들 40여 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