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두고 안산시민 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안산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4·16안산시민연대'는 오늘(27일) 세월호 참사를 기리며 오후 4시 16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 임기 1년 안으로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완수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은호 4·16안산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곧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7년이 돼가지만 4·16 가족들과 안산시민들은 여전히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살고 있다"며 "문 정부가 들어서고 4년이 돼 가는데
이들은 문 대통령에게 국정원·군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이 세월호 참사 기록을 제출하고 조사·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지시해줄 것과 정부·국회가 즉각 특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