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훔치려다 발각돼 주인 팔 꺾고 도주한 30대 검거

상가에서 현금을 훔치려다가 발각되자 주인의 팔을 비틀어 꺾고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준강도 미수 혐의로 A(3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26일) 오후 7시 35분쯤 완주군 한 식품점 금고에서 현금을 훔치던 중 이를 목격한 주인 B(39)씨가 자신에게 달려들자 그의 팔을 잡아 꺾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큰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B씨가 잠시 가게를 비운 사이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식품점 주변 공중화장실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