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만 75세 이상 고령자, 그러니까 1946년 12월31일 이전 출생한 어르신들에게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죠.
이들에게 쓰일 화이자 백신 50만 회분이 오늘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이자 백신 수송 차량이 중앙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하고,
관계자가 영하 70도 초저온 상태가 유지됐는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 인터뷰 : 중앙예방접종센터 책임 약사
- "이거를 확실히 싱가폴 화이자에서 온도기록이 확실히 됐는지 저희가 컨펌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오늘 도착한 물량은 25만 명분으로, 앞으로 1,300만 명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접종은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지며, 외출이나 거동이 불편하면 방문접종이나 다른 백신을 맞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 접종에 순서대로 빠짐없이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접종대상자는 접종 전에 건강 상태를 살피시고…."
접종 부위는 어깨 끝에서 5cm 정도 내려온 '삼각근'으로, 이보다 낮은 부위에 맞으면 신경과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상반응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종 동의율이 70%대까지 떨어지면서 집단면역 형성에 3년 6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당국은 11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mook@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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