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직도 친모의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찾지 못하면서 사건은 답보 상태에 빠졌죠.
다급해진 경찰은 구미와 대구 등 산부인과 15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에 송치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는 지금도 출산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진료기록이 중요한 열쇠지만, 경찰은 친모의 진료기록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사건이 미궁에 빠지자, 경찰은 구미와 김천, 대구 등 산부인과 15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진료기록을 뒤져, 임신 사실을 밝히겠다는 건데, 아직 성과는 없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건과 관련해서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하니까, 확인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경찰은친모가 다른 사람 명의로 진료 받았을 가능성도 있어, 주변 인물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숨진 여아의 친부를 찾으려는 경찰은 3년~5년 전 만난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모가 지난해 말 휴대전화를 바꾸면서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구나 사라진 아이의 행방마저 묘연한 상태, 경찰은 다음 달 5일 기소 전까지 친모의 출산 입증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연 VJ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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