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 도피 행각을 벌이다가 이달 초 붙잡힌 옵티머스자산운용 브로커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브로커 기 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기 씨는 앞서 기소된 브로커 신 모 씨 등과 공모해 지난해 5월 금융감독원 출신 인사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월 옵티머스 자금으로 인수된
기 씨는 지난해 11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나오지 않고 도주했고, 4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다 이달 초 지방에서 붙잡혔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