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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길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왼쪽)이 최위승 무학그룹 명예회장에게 RCHC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적십자] |
최 회장은 경남 고성 시골 마을에서 농사를 짓다가 17세가 되던 해 '성공하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고향을 떠났다. 주류회사에 곡식을 납품하는 대리점을 운영하던 1960년대 무학 양조장을 인수하고 1973년 정부의 '1도 1주조사' 원칙에 따라 경남지역 36개 소주업체를 통합해 무학주조를 설립했다.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1세대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해온 최 회장은 1985년 경남 최초 장학재단인 무학장학재단을 설립했고, 장애인먼저실천경남협의회장을 역임했다. 1989년부터 1995년까지 6년 2개월 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 회장은 "나눔은 아름다운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 모두에게 이 아름다운 마음이 전달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우리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CHC는 2016년 9월 30일 '더 나은 세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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