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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급별 성인용 영상물 이용률 추세 / 사진 = 여성가족부 제공 |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미디어 접촉 빈도가 잦아지면서 온라인 성폭력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초등학생과 고등학생 등 청소년 1만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20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청소년 성폭력 피해 응답율은 1.8%로 나타났습니다.
성관계 시도, 스토킹 등 성폭력 피해를 겪은 응답자들은 피해가 발생한 장소로 온라인 공간(44.7%)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는 2018년 17.1%와 비교해 2년 사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청소년들의 온라인 성폭력 피해 급증과 관련해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미디어 접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청소년의 성인용 영상물 이용과 관련해서는 초등학생의 이용률이 33.8%로 2018년(19.6%)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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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이번 실태조사
또 SNS와 포털, 기타 유해매체의 청소년 유해정보와 유해 영상물을 상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 정태진 기자 / jt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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