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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1월 18일에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국어와 수학에 선택과목이 생기고, 탐구영역 구분이 없어진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시행되는 만큼, 이번 시험을 통해 수험생들은 본격적인 대입 준비에 앞서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고, 대학 진학 및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97만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에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모든 학년이 같은 날 시험을 봤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학년별로 시험 날짜가 다르다. 23일 고1을 시작으로 고2는 24일, 고3은 25일에 각각 시험을 치르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학교 밀집도 원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사운영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행일을 분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시험 당일 자가격리 등으로 재택 응시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역별 시작 시각에 맞춰 전국연합학력평가 온라인시스템에 교시별 문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재택 응시자의 경우 성적 처리는 이뤄지지 않는다.
한편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에 맞춰 4교시 한국사 답안지가 분리된다
특히 고3은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게 되는데, 최종 점수는 공통과목 점수를 활용한 선택과목 점수 조정 절차를 거쳐 표준점수와 등급으로 산출된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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