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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평경찰서] |
22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원준 은평경찰서장은 60대 고객이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사진을 찍어 보내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신고한 편의점주에게 지난 18일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해당 편의점주는 고객과 함께 불광1치안센터에 방문해 범죄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 김씨(67세, 여)는 보이스피싱범에게 기프트카드 외에 은행계좌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6800만원의 피해를 입을 위기에 처해있었다. 문자메시지로 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은 '보험 가입을 하려 하는데 휴대폰이 고장났으니 엄마가 대신 인증을 해달라'고 요구했던 것
경찰은 은행계좌와 카드를 지급정지 조치하고 2차가해 예방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재발급했다. 이원준 서장은 "신속한 신고로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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