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오후 민주노총이 쌍용차 평택공장 인근에서 '쌍용차 사태 정부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해 27명이 연행됐습니다.
그러나 이날 집회에는 지난 25일 민노총 집회 때와 달리 죽봉과 쇠 파이프 등 불법 시위도구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 3,000여 명은 공장 안에 고립된 노조원들에게 생수와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도로 행진을 벌여 1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물러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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