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 이어 강원 속초시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특별대책에도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합니다.
강재묵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선 차량들 사이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최근 속초지역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속초시는 시민 모두를 어제부터 전수검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유치원·초등학교도 대부분 등교를 중단한 속초시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
경남 거제시 역시 유흥업소와 목욕탕 발 확진자가 계속 더해지면서 오늘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3차 유행의 남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하루 400여 명의 확진자가 한 달간 계속 발생하는 위기상황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 후 가벼운 증상은 '이상반응'이 아닌 '면역반응'으로 구분해, 과도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이 곳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포함해 전국에서 내일부터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집단면역으로 가는 길이 보다 구체화되는 가운데 상황이 반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재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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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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