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장난전화를 건 10대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항공사에 거액을 배상하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대한항공이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A 군과 B 군 등에게 낸 소송에서 각각 7백만 원을 항공사에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A 군 등이 항공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거
A 군과 B 군은 각각 지난 1월 14일과 27일에 대한항공에 전화를 걸어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했고, 이 바람에 비행기는 정밀 수색 등으로 예정보다 늦게 이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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