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백합나무 1만4700그루를 논산시 벌곡면 일원에 식재한데 이어 다음달 20일까지 15개 시군에서 일제히 나무심기를 실시한다. 경제림 조성, 큰 나무 조림, 지역 특화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미세먼지 저감조림 등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우선 충남도는 목재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리기다소나무 등을 친환경 방식으로 벌채한 후 1831㏊에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백나무 등 12종·539만그루 나무를 심는 경제림 조성사업을 벌인다.
큰 나무 조림사업은 산불 피해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등 복구와 도로변 생활권 경관조성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증진을 위해 389㏊에 55만그루 나무를 심는다. 지역 특화조림은 지역 내 양봉산업 활성화와 산림자원화를 목적으로 밀원수특화림을 조성하는 것과 특색 있는 경관수 8만그루를 식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내화수림대를 조성해 생활권 주변 산림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 대형 산불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지역 근교를 중심으로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사업을 병행한다.
충남도는 지난 13일 논산시 벌곡면에 1만4700그루 백합나무를 심은데 이어 내달 20일까지 15개 시·군에
[대전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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