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16명 중 6명에 대해 원인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고 보건당국이 잠정적으로 결론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망 사례 6건과 같은 기관·같은 날짜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중증 이상반응 사례가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1차 조사 대상이었던 8명도 백신은 사망과 무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대상 6명 중 5명은 요양병원에, 나머지 1명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각각 입원해 있었다. 50~60대로 구성
이들은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심부전, 발작성 심방세동, 폐렴 등으로 인해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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