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자율주행차를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기본 시험장을 만들어 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에 나섰습니다.
시는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로 꼽히는 규제 개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율주행차량이 도로 위를 달립니다.
급커브 구간을 부드럽게 지나가고, 도로 위에 있는 자전거를 피해 운행하기도 합니다.
주행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는 곳은 성남 수질복원센터로 성남시가 지난달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곳입니다.
1km 도로에서 안전하게 시험 운행이 가능한데, 자율주행 관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강찬호 / (주)언맨드솔루션 대표
- "무상으로 제공해 주고 있거든요. 저희 개발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시간적인 측면, 비용적인 측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요."
성남시는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교통·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이 가상환경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등 관련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은수미 / 경기 성남시장
- "자율주행을 행정하고 접목할 경우 자율 관제 시스템 등 재난 안전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에도 굉장히 기여를 많이 해서 저희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할 생각입니다."
성남시는 자율주행 관련 규제 개선도 추진하는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행정 지원에 계속해서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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