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생전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한 방송국 프로그램을 통해서인데, 이를 본 시민들은 "마음이 아프다"며 "하늘에선 행복하길 바란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갓난아이 때부터 단발머리를 한 모습까지.
지난달 10일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살 여아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는 한 방송 프로그램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였습니다.
지난 12일에 올라온 영상은 3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고, 500개가 넘는 댓글도 달렸습니다.
"너무 예뻐 눈물이 난다"와 "아이가 희생돼 마음이 아프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 "하늘에서는 행복하길 바란다"는 추모의 글도 잇따랐습니다.
앞서 아이가 사망한 채 발견되자 수사에 나선 경찰은 친모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을 구속했습니다.
하지만, DNA 검사결과 여아의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인물이 친모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실체 규명은 더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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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