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3일) 충북 청주의 한 주택에서 생후 3개월 된 남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부산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SUV가 중앙 교각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주택에서 생후 3개월 된 남아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오후 12시 40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아이의 엄마가 신고한 겁니다.
당시 엄마는 아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가 응급 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아이는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질식사 추정이라고 한 건 청색증이 보여서 때문인데, 숨을 못 쉴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고 있거든요."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이 몸에서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이 엄마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헬기에서 119구급대원이 로프를 잡고 내려갑니다.
부산 금정산 고당봉 정상 부근에서 20대 여성이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소방 헬기로 구조됐습니다.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2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남지하차도에서 SUV가 중앙 교각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 분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부산소방 항공구조구급대
#MBN #생후3개월아이숨져 #SUV교각충돌 #김영현기자 #최일구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