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주축이 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현재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100여 명에 대해 내사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0여 명 가운데는 LH 직원을 포함해 공직자·민간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LH 3기 신도시 투기 의혹'등을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현재 내사와 수사 등 전국 단위 투기 의혹은 모두 16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발에 따른 6건 외에도 경찰 첩보 단계에서 인지한 의혹 10건이 더 있다는 겁니다.
관련된 사람은 LH 직원과 공무원, 지방자치단체 의원, 민간인을 포함해 100여 명입니다.
이중 정부합동조사단에서 수사 의뢰해 새로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 7명은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 관계자는 수사 방향과 관련해 "고발 건을 시·도청 전담팀이 맡고, 부동산 거래 내역 분석 등을 통해 향후 수사에서 의심되는 차명·친인척 거래를 반드시 포함해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도시 8개 지구와 LH 관여 개발 사업 전후 등도 모두 확인할 방침입니다.
국수본 측은 현재 정치권에서 제기된 특검 요구와는 관계없이 수사를 이어가겠다고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16건 내사 수사 #전국 투기 의혹 #차명 거래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