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 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순위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여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안 씨는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혜택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1·2심은 안씨의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2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함 원심 판단이 유지됐습니다.
연예기획사 임직원들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습니다.
[ 김지영 기자 / gut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