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등의 피서지도 성수기를 맞지만, 중고차 시장에도 큰 장이 섭니다.
휴가를 떠난다는 생각에 무턱대고 중고차를 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점검은 필수입니다.
헬로티비 허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고차 시장에서 자동차를 구입한 김모씨.
차량의 주행기록이 4만 3천 킬로미터로 알고 구입했지만, 정비소에서 오일을 교환하다 실제로는 10만 킬로미터를 주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중고차 구입 피해자
- "킬로 수가 잘못된 것을 산 것이지요. (중고차 매매 업체가) 속인 것인지 자기네도 몰랐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주행기록 없애기, 사고기록 속이기.
중고차 거래에서 여전히 없어지지 않는 일들입니다.
안전한 중고차 거래를 위해서는 소비자도 관련 법규에 대해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조정희 / 대한주부클럽 부산지회장
- "중고차는 2천 킬로미터 미만이나 30일이 넘으면, 전혀 업체에 AS를 해달라고 요구를 못 하는 법규가 있습니다."
중고차 거래에서는 차량성능기록부는 꼭 챙겨봐야 할 필수 항목입니다.
또,
소비자단체는 최근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도 성행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헬로티비뉴스 허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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