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접종에 적합한지 발표합니다.
정부는 5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0만 명분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11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허용 여부가 발표됩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회의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 접종에 적합한지 논의했습니다.
현재까진 고령층에게 접종을 허용하는 쪽이 유력합니다.
영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임상자료가 충분히 쌓인데다, 예방 효과도 확인된 만큼 접종을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고령층을 우선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던 독일 등 유럽 국가들도 접종을 허용하기로 입장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추가 도입도 속도를 냅니다.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5월 말까지 백신 350만 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천만 명분을 계약했는데, 현재까지 78만 5천 명분을 공급 받았습니다.
한편, 정부는 2차 접종용 백신을 1차 접종에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8주에서 최장 12주로 넓혔습니다.
우선 1차 접종자 수를 늘리고, 12주 안에 새로운 백신을 공급받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활용하면 더욱 빠르게 백신 접종자 수를 늘릴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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