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시재생 뉴딜' 속도낸다…화전 드론센터 등 착공 앞둬

↑ 고양 화전 드론앵커센터 조감도. [제공 = 고양시]

경기도 고양시가 도시재생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전 드론앵커센터'가 다음 달 착공해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화전역 인근 4775㎡ 땅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는 센터는 드론기업과 연구개발 공간으로 꾸며진다. 사업비는 총 140억원이다. 센터는 고양시 드론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된다. 센터는 일산역 앞에 연면적 2만1000㎡,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일산서구보건소와 공동육아나눔터, 창업공간 등 행정·복지 기능이 집약된 복합 건축물과 행복주택 132가구가 입주하는 아파트로 구성된다.
옛 능곡역사를 리모델링한 '토당 문화플랫폼'도 이달 말 개관한다. 이곳은 카페·전시장·주민 교육장·공유주방 등이 들어선 문화예술 복합공간이다.
이 밖에 덕양구 성사동에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9만9836㎡ 규모)'도 오는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동주택, 행정복지센터, 교통정보센터, 공영주차장, 기업 입주공간, 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