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간부 공무원이 업무시간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9일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30분께 거창읍 서변리 원동마을 인근 도로에서 현직 면장인 A씨가 자신의 1t 트럭을 몰고 가다 가로수와 충돌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A씨는 이날 마을주민들과 함께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거창군은 A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거창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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