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여행은 소규모, 가족 단위 등 비대면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죠.
경북도가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안전과 힐링에 초점을 맞춘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976년 지어진 치암 고택은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멋을 선사합니다.
요즘은 비대면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고택을 개방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여행 패턴이 바뀌면서 경북도가 고택 체험과 같은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경북은)스토리는 아주 많은데 알리는 게 적어서 관광객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많이 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플랫폼으로 관광객을 늘리는…."
한국 스마트관광협회와 온라인여행사 18곳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지역 관광업체가 개발한 비대면 관광상품을 온라인여행사와 연동해 출시합니다.
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영근 / 한국 스마트관광협회 대표
- "관광기업들의 좋은 콘텐츠를 저희는 같이 발굴할 예정이고요. 이 상품들이 잘 팔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저희의 역할이…."
특히 관광 상품 판매 과정을 데이터화 해 관광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관광 흐름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이 경북 관광의 명성을 이어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