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시기에 20대 여성 4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일을 그만둔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20~50대 여성노동자 3,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29.3%가 코로나19 이후 일을 그만둔 적이 있고, 특히 고졸이하 20대 여성은 44.8%가 퇴직 경험이
또 조사에 참여한 전체 여성노동자 중 퇴직한 적이 있다고 답한 여성은 20.9%인 629명이었고, 이중 재취업한 여성은 21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이번 조사로 여성과 청년에게 집중된 일자리 위기 양상이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권열 기자 / 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