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험사 콜센터 격리해제 전 검사서 29명 무더기 확진

광주 보험사 콜센터 집단 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접촉자들이 잇따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늘(8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보험사 콜센터 관련 29명,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모두 30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험사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에서는 3층(3명), 4층(12명), 5층(6명), 6층(1명), 12층(5명) 등 여러 층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천3명이 자가 격리됐으며 32명은 능동 감시 대상자였습니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지난 7일에도 9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은 추가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86명, 가족 12명, 미화원 2명, 지인 등 접촉자 9명을 포함해 모두 109명으로 늘었으며, 해제 전 검사가 완료되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현재까지 모두 3천335명을 검사했습니다.

당국은 자가격리 중에도 접촉이 있었을 수 있다고 보고 확진자의 가족들도 추가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