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함께 일선 지자체에서도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방역 최일선인 지자체에서는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도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이 한창인 경기도 안성시 보건소입니다.
예방접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접종이 이뤄집니다.
- "밑에 증상 보면 호흡곤란이나 의식소실…."
15분 정도 머무르게 되는 관찰실에서는 접종 이후 이상 대처 방안에 대한 교육도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윤혜정 / 경기 안성시 보건소 감염병예방팀장
-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보건소에 신고 접수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기도 안성시는 이러한 백신 접종과 함께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외국인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증상과 관계없이 선제 검사에 나섰습니다.
불법체류 여부와 상관없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장에 안내하고 있고, 사업장 점검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장까지 나서서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도 발굴해 개선하는 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보라 / 경기 안성시장
- "제가 또 간호사이기도 하니까 얼마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해보고 조금 더 일하는 분들이 편한 환경을 만드는데 아이디어를 내보려고 동참하게 됐습니다."
방역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선 지자체의 꾸준한 노력이 일상으로의 회복을 조금씩 앞당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엄태준 VJ
#MBN #김보라안성시장 #코로나19 #백신접종 #선제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