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차남 전재용 "올해 전도사 될 예정"

전두환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가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대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7일) 개신교계에 따르면 전씨는 백석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올해 전도사가 될 예정이라고 한 교계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전씨는 아내 박상아 씨와 함께 경기지역 한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전씨는 2015년 거액의 탈세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원을 확정 판결받았습니다.

하지만 벌금 중 38억6천만 원을 내지 않아 노역장 965일(약 2년 8개월) 유치 처분을 받고서 원주교도소에서 복역했습니다.

전씨는 교도소 복역기간 신앙에 큰 관심을 가졌고,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면회를 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씨 부부는 엊그제(5일) 김 목사가 진행하는 극동방송의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학대학원을 다닌 이야기 등을 공개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